22일 한·중 대테러협의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1 17: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중 간 사상 처음으로 국제적 테러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대테러협의회가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문하영 외교부 대테러 국제협력대사와 청궈핑(程國平) 외교부 대외안전담당 부장조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중 대테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의에서 우리 측은 다음달 열리는 서울 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한 안전대책을 설명하고 중국측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양측은 또 아프간을 비롯한 최근 국제 테러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테러정책을 논의하고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5월 한·중·일 정상이 합의한 3국간 대테러협의회 개최 방안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 테러문제에 대해서는 중국과 공통의 과제가 있다"며 "중국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인적.물적 교류가 많은 곳이라 모든 면에서 협조할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테러리스트들이 사이버 공간을 조직원 모집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사이버 테러의 경우 소재지가 중국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관한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hu@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