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011년 태블릿PC 8000만대 이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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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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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2011년 태블릿PC 시장이 8000만대 이상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동선 LG디스플레이 IT 마케팅 상무는 21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시장 조사업체에서는 오는 2011년 태블릿PC 시장을 4000만∼5000만대 수준으로 본다"며 "하지만 LGD에서는 8000만대 이상의 시장이 형성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PC는 LGD의 장점이 극명하게 나타나는 분야"라며 "LGD가 강점을 가진 IPS(In-Plane Swithing) 방식 패널이 태블릿PC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진영이나 애플 진영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LGD는 태블릿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호영 LG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아이패드에 납품되는 패널에 대한 매출 비중도 많이 높아진 편"이라며 "수익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ytk573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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