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SK에너지가 태양전지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수 SK에너지 배터리사업개발부장은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2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아울러 해외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술과 그러면서도 효율이 높은 전지를 개발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런 기술이 가시화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SK에너지의 3분기 실적은 정기 설비보수 및 환율변동으로 인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년 분기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0조 1668억원, 영업이익은 32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44%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주요 사업인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이 국제 유가, 가동률 등 대내외 변수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환차손익과 지분법 대상 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은 3438억원을 기록했다.
leealiv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