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양승호(50) 고려대 감독은 21일 롯데의 성적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 감독은 처음으로 프로구단 감독이 된 데 대한 소감과 각오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는 것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양 감독은 22일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의식한 듯 "내일 기자회견이 있으니까 그때까지 소신과 비전을 잘 생각해서 모든 것을 잘 얘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13일 제리 로이스터 전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한 뒤 우승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해왔다.양 감독은 그간 롯데에서 어떤 연락도 없다가 이날 점심 때 갑자기 감독을 맡아줄 수 없겠느냐는 요청을 받아 승낙했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과 LG의 수석코치를 거쳐 2006년부터 고려대 감독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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