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유럽의회 사하로프인권상에 반 쿠바인사 기예르모 파리나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1 1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쿠바의 반체제 인사 기예르모 파리나스(48)가 올해 유럽의회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예지 부제크 유럽의회 의장은 21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의사당 10월 정례 본회에서 "제22회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파리나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부제크 의장은 "파리나스는 여러 차례 자신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하는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쿠바에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보호를 가져오고자 투쟁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서 파리나스는 쿠바인 또는 단체로는 2002년 오스왈도 파야, 2005년 '수의의 여성'이라는 양심수 아내 단체에 이어 세 번째로 사하로프 인권상을 받게 됐다. 사하로프 인권상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의사당에서 열린다.

옛 소련 물리학자이자 반체제 인사 안드레이 사하로프를 기리고자 지난 1988년 제정된 사하로프상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권상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 등이 수상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