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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경제지표+기업실적 호전…强달러로 소폭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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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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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호전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8.60 포인트(0.35%) 오른 1만1146.57를 기록했다.

고용지표 호전과 노키아 등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0월11일∼16일)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신규 실업자 수가 45만2000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3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측치는 45만5000명이었다.

또 미국의 3∼6개월 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9월 경기선행지수도 0.3% 상승하면서 석달째 소폭의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가 기대했던 것만큼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고, 주가는 오전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77.147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전날대비 0.41% 오른 77.48을 기록했다.

이에 상품시장은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1.98달러(2.4%) 하락한 배럴당 80.56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값은 18.60달러(1.4%) 하락한 온스당 1,325.60 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7 베이시스포인트(bpㆍ1bp는 0.01%포인트) 떨어진 2.55%를 기록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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