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佛 연금개혁안 표결 앞두고 노동계 추가파업 예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22 07: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프랑스 연금개혁법안의 상원 표결을 앞두고 노동계가 추가 파업을 예고했다.

프랑스 노조연맹 대표들은 21일 오후(현지시간) 파리에서 회동을 갖고 연금개혁안의 상원 통과 여부에 상관없이 오는 28일과 11월 6일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노동계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노동자와 청년 등 국민 대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 추가 파업시위를 벌이기로 결정했다"면서 "향후 벌어지는 모든 시위에 대해서는 정부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는 이날 오전 상원에 야당이 우보전술로 제출한 250여개의 관련 수정안 처리 절차를 단축해 본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상원은 22일 정년연장과 연금수급 개시일을 각각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연금개혁법안 토론을 마무리짓고 표결로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동계는 21일에도 일부 유류저장시설들을 봉쇄하고 남부 마르세유공항 진입로를 일시 점거하는 등 무기한 파업 시위를 열흘째 이어갔다.

남부 마르세유에서는 21일 새벽 마르세유 공항으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들이 노동자들에 의해 3시간 가량 봉쇄됐다가 경찰에 의해 정상을 되찾기도 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