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멜로영화 나탈리, 역대 최강 베드신 '화제'

3D멜로영화 '나탈리'(주경중 감독)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1일 서울 종로의 롯데 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는 수위가 높은 화끈한 베드신이 눈길을 끌었다. 정사신과 노출로만 보면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다.

영화 첫 장면부터 남녀 주인공의 수위 높은 올누드 베드신으로 시작해 여러 차례 파격적인 정사신이 등장한다. 특히 3D로 제작돼 파격 베드신이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듯 한 착각을 준다.

시사회 열린 간담회에서 주경중 감독은 “지금까지 나온 영화 중 가장 강한 수위의 베드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육체적, 정신적인 사랑이 있는데 그 둘을 한 편의 영화 안에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성재는 수위 높은 베드신 촬영에 대해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 않았다. 짧게 끊지 않고 최장 10분간 계속 정사신을 찍은 적도 있었"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안사람은 해외 유학 중이라 극장에서 볼 수 없는데 방송 스태프 출신이라 쿨하다”고 대답했다.

이성재의 파트너로 연기한 박현진은 "노출신보다는 주연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컸다"며 "긴장을 많이 했지만 이성재 선배님이 배려를 많이 해줘 촬영을 잘 마쳤다"고 전했다.

`나탈리`는 국내 최초 3D로 제작된 멜로 영화로 신비로운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박현진)을 사이에 두고 거장 조각가 황준혁(이성재)과 미술 평론가 장민우(김지훈)의 엇갈린 사랑의 기억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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