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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세' 폐쇄 '자진' 아닌 '외압'? … 또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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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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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의 미국 스탠퍼드대 석사학위 의혹을 제기해온 인터넷 까페 '상진세(상식이 진리인 세상)'가 21일 정오 자진 폐쇄했지만 타블로 음모론은 여전히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상진세는 10월21일 정오 쯤 까페 폐지에 앞서 화면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상진세는 "싫든 좋든 공권력에서 검증을 하고 발표를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여 거듭, 죄송스럽게 생각하면서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아울러 상진세가 운영되어지는 과정에서 본질 외적인 문제로 이선웅씨(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훼손성 언설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공개 사과했다.

또한 "카페를 자진 폐쇄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운영자들을 비롯해 스태프진들은 금일부로 상진세가 행해왔던 일들과 관계된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삼 회원여러분들의 이해를 구하고 타블로씨는 물론 변호인, 가족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기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합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상진세’의 폐쇄에 대해 ‘자진’이 아니라 ‘외압’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특히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까페 게시판에는 “’상진세’의 폐쇄는 타블로의 음모다”라며 다음 차례는 ‘타진요’라는 근거 없는 의혹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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