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PT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NOC(국가올림픽위원회) 대표, 스포츠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평창 순으로 도시별 20분씩 진행됐다.
평창은 이건희 IOC위원이 동석한 가운데 조양호 위원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문대성 IOC위원, 박용성 KOC(대한체육회)위원장, 나승연 대변인이 프리젠터로 나섰다.
준비된 평창에서 동계스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를 주제로 치밀한 경기장 배치를 비롯해 각국 NOC에 새롭게 제안하는 프로그램 등을 영상과 함께 발표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두 번의 도전을 통해 얻은 소중한 교훈을 강조하고, 올림픽 무브먼트와 전 세계 동계스포츠 유산을 위한 성장과 가능성에 목표를 두고 있음을 역설하고 치밀하고 효율적인 게임플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국민의 열정, 올림픽 패밀리와의 약속이행 등 IOC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 등을 발표했다.
나승연 대변인은 알펜시아와 13개 경기장 중 7개의 경기장 완공,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비롯해 대회기간 중 레스토랑, 부티크, 쇼핑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하는 'The Best of Korea' 계획을 발표했다.
또 문대성 IOC위원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효율적이고 컴팩트한 경기장, 선수촌 등의 배치로 선수중심의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박용성 KOC위원장은 2004년부터 42개국 806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드림프로그램의 지속적 개최 및 동계스포츠의 지속적 확산과 함께 각국 NOC에 무료훈련캠프, NOC House, 스페셜 랭귀지 프로그램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국민의 91%가 지지하고 50%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등 국민적 열망이 높음을 강조했다.
조양호 위원장은 "이번 ANOC 총회는 첫 국제 PT를 한 중요한 회의로 평창의 특.장점을 제대로 알리려고 철저히 준비한 결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다음 달의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 EOC(유럽올림픽위원회) 총회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평창 유치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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