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2일 터키 증권업협회(회장 네브잣 오즈탄굿)와 한-터키의 금융투자 분야 상호협력강화 및 투자확대 지원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관련 정보의 교환경로 구축 △금융전문인력의 교육 및 인적교류 추진 △아시아지역 자본시장 발전과 금융투자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한 공조 △양국 금융투자회사의 상호진출 지원 및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강화 등이 포함됐다. 향후 양 협회는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분야별 세부과제를 조율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터키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터키 자본시장 홍보를 위해 방한한 베닷 아크기라이(Vedat Akgiray) 터키 금융위 위원장 등 터키 정부 및 자본시장 유관기관 대표로 구성된 금융업계 대표단 25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황건호 회장은 "금투협은 국내금융투자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 지원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터키는 유럽지역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한국금융투자회사에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gni2012@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