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제는 ‘일반인 심사’라는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최종 후보작 열 한편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의한 본선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영화제의 꽃’인 남녀주연상 수상자 후보가 먼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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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우주연상 후보는 ‘맨발의 꿈’으로 첫 단독 주연을 한 박희순, ‘방자전’에서 첫 사극에 도전한 류승범과 김주혁 그리 ‘하녀’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이정재,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 최민식, ‘의형제’의 송강호, 강동원 등이 거론된다. 특히 ‘아저씨’의 원빈은 올해 처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끼’의 정재영과 박해일까지 가세해 영화팬들은 물론 영화제 관계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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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주연상 후보는 총 여섯 명으로, 이창동 감독의 ‘시’로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윤정희, ‘하녀’의 전도연, ‘하모니’의 김윤진,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서영희, ‘방자전’에서 첫 주연을 맡은 조여정,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노리는 ‘아저씨’의 김새론이 올랐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은 저녁 8시 50분부터 시작되며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kimjb5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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