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자연 면역력을 높이는데 가장 탁월하다고 알려진 '초유(初乳)'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초유는 젖소가 출산 후 48시간 내에 분비하는 유즙으로 면역성분(IgG,IgA,락토페린 등)과 성장인자(IGF, TGF-β등) 를 비롯한 각종 생리활성성분이 풍부한 자연면역식품이다.
초유면역성분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아기,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 허약 체질의 성인, 노년층까지 온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
초유에는 세균 및 바이러스·독소 등을 막아주는 항체 단백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뼈·근육·신경·연골 등의 생성과 유지·회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장인자가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다만 사람의 초유는 저장하거나 보존할 수 없기 때문에 사람 초유와 유사한 성분을 가진 젖소 초유가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전우규 교수는 "초유는 각종 면역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성장인자, 생리활성 성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고 면역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며 "초유는 신생아부터 성인이나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건강유지를 위한 훌륭한 자연식품으로 인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동후디스는 국내 최초로 2000년 영·유아를 위한 '초유밀플러스'를 출시한 이후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밀플러스키드', 어린이 영양간식 '프리미엄 하이키드'와 '초유넣은 코코랑', 면역력이 약한 성인을 위한 '초유의 힘' 등 12종의 다양한 초유제품을 판매하면서 대표적인 초유 기업으로 우뚝 섰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아식에 초유성분 slgA, 올레아마이드를 배합한 일동후디스의 유아식 중 '트루맘 뉴클래스퀸'은 초유함량이 2.38% 함유돼 있어 다른 초유제품을 따로 먹지 않아도 충분한 초유면역성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트루맘 후레쉬'의 초유함량도 1.06%를 함유하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올해 초 초유성분을 함유한 우유 '후디스 초유 넣은 우유'와 발효유 '후디스케어3'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아용 프리미엄 우유인 '초유 넣은 우유 베이비' 출시했다.
'초유 넣은 우유 베이비'는 한국최초의 저온살균 베이비 우유로 모유나 분유수유 이후부터 바로 먹일 수 있으며 아기에게 필요한 3대 영양은 물론 귀한 초유단백, DHA, 25종의 영양∙기능성분 등 빈틈없는 영양 설계로 아기의 두뇌, 성장, 면역, 소화 흡수를 도와주는 프리미엄 베이비우유이다.
일동후디스는 이 제품이 유아식 수준의 영양설계로 제조돼 베이비 우유의 품질을 한 차원 끌어올려 우유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