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OREX] G20재무장관회의서 환율 집중 논의…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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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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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22일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7분 도쿄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뉴욕종가인 77.418보다 감소한 77.414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주 달러인덱스는 전주보다 0.5% 상승세다. 유로달러 환율도 0.24% 오른 1.395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작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인위적으로 자국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의 G20관계자에 따르면 G20재무장관들은 최근 외환시장의 비정상적인 환율 움직임과 과도한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장결정형 환율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낼 전망이다.

미나토가와 나오토 히마와리증권 외환애널리스트는 "G20 정책입안자들이 경쟁적인 자국통화 약세기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로 인해 달러 약세를 예견했던 시장투자자들이 달러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엔은 여전히 강세다. 엔달러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19% 떨어진 81.13엔을 보이며 엔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노다 요시히코 일본재무상은 "내달 G20정상회의에서 환율이슈가 논의될 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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