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및 주식변칙 상속.증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고 국세청이 최근 대기업과 대주주의 성실납세를 부쩍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최근 몇몇 재벌그룹 계열 유통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중인 것으로 파악돼 주목된다.
특히 국세청의 세무조사 대상 기업들은 올해 들어 사업부분을 매각했거나, 상장한 기업들이어서 세무조사의 초점이 비자금 조성이나 주식변칙상속.증여와 같은 대기업 및 대주주 관련 자본흐름이나 주식변동에 맞춰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22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달 초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 내달 중순께까지 세무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GS리테일측은 지난 2006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