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박물관(류종목 관장)이 개관 51주년을 기념해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제주 민화(民畵) 특별전을 개최한다.
'삶의 지혜, 향기, 꿈 - 민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제주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보여주는 민화 22점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이 작품은 고 심여택 전 제주대 국문학과 교수가 1988년 동아대 박물관에 기증한 518점의 유물 가운데 일부다.
산수도와 화조도, 고사인물도, 문자도, 종교화 등으로 구성된 이 작품을 통해 18~19세기 제주지역 민간 예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56년 물을 연 동아대 박물관은 국보 2점과 보물 11점 등 총 3만여점의 유물을 소장하며 국내 대학 박물관 중 최대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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