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샤오광(王小廣) 국가행정학원 연구원은 로이터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지난 19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지만 소기의 효과를 거두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 최근의 금리인상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기대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1년만기 예금금리를 2.25%에서 2.50%로, 1년만기 대출금리를 5.31%에서 5.56%로 0.25%포인트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왕 연구원은 1년만기 예금금리에 대해 "3.5%로 인상되도 문제 없으며, 4.0%까지도 인상될 수 있다"면서 초점은 부동산에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금리인상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투기를 억제하겠다고 결심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