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22일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상임이사도시회의 참가를 위해 창원을 방문한 멕시코 과달라하라시와 자매결연했다.
양 시는 이날 오후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가브리엘 곤살레스 델가디요 과달라하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의향서에 서명했다.
창원시는 IAEC 상임이사도시로 활약하는 북남미 중심도시인 과달라하라시와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 행정 등 각 분야에서 교류 협력할 수 있게 돼 창원이 세계적 도시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운영하는 창원시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메트로버스'를 운영하는 과달라하라시의 환경정책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도입돼 향후 양 시의 환경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2008년 4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10차 IAEC 세계총회때 과달라하라시로부터 교류협력을 제안받은 이후 올들어 지난 7월에는 자매결연을 제안하는 과달라하라시 시장의 서한문을 수신했고, 9월에 창원시의회가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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