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7774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자동차 소재 부문의 수요확대, 광학용 필름, 전자재료 등 고부가 아이템의 매출 확대와 원료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과 52.5% 증가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영업이익 확대와 우량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으로 전분기 수준의 세전이익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9.7% 증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4분기에는 패션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더불어 자동차 산업의 호황 등으로 인해 3분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를 통해 세계적으로 3위안에 드는 주요 품목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해 2015년까지 명실상부한 글로벌 1~2위 제품군으로 육성해 초우량 소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세계적으로 타이어코드, 에어백, 아라미드, 광학용필름, 석유수지, 전자재료용 에폭시수지 등 고성장중인 자동차, 전자산업, LCD, 터치스크린, 태양광 산업 등과 관련된 소재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20%~3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sit91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