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수, 동시 체스게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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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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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체스 선수가 `가장 많은 상대와 동시에 체스 두기' 분야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AFP통신이 22일 전했다.

이스라엘 체스 선수 알릭 거손(30)은 21일 텔아비브의 라빈광장에서 523명과 체스를 두기 시작해 22일 오전, 19시간 만에 대국을 모두 마쳤다.

거손은 이날 경기에서 454승 58무 11패를 거두며 81%의 승률을 기록했다.

 기네스협회는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인 승률 80% 기준을 충족했다며 그의 신기록을 인정했다.

 기존 기록은 지난해 8월, 500명과 18시간 동안 대국을 벌였던 이란의 모르테자 마주브가 보유하고 있었다.

 거손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앙숙 관계인 이란의 선수로부터 신기록 타이틀을 빼앗아온 것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기록을 경신하고 이란에 패배를 안겨준 것은 매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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