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 남자 체조는 제4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김수면이 개인종합 12위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아호이 로테르담 아레나에서 끝난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김수면이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87.999점을 받아 전체 24명 중 12위에 그쳤다.
개인종합은 6종목을 모두 뛸 수 있는 강한 체력과 고른 기술을 겸비한 선수만 뛸 수 있기에 '체조의 꽃'으로 불린다.
대표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김대은(수원시청)과 양태영(현 대표팀 코치)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대은이 2007년 5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딴 일본의 우치무라는 6종목에서 모두 15점 이상의 고른 점수를 받아내며 92.331점으로 우승했다. 역대 세 번째로 개인종합을 2회 연속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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