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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시장 쌀가격, 추수철 맞아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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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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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추수철을 맞아 평양 장마당(시장)에서의 쌀가격이 ㎏당 북한 돈 1000원에서 700∼800원 정도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을 방문한 평양주민 조모(여)씨의 말을 인용, "햅쌀이 나올 때쯤 상인들이 비축해 뒀던 쌀을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늘 일시적으로 쌀값이 하락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조씨는 "쌀값 하락 현상은 오래 가지 못하고 12월쯤이면 다시 오른다"며 "돈이 없는 대부분의 서민은 쌀값이 떨어져도 이로울 게 없다"고 전했다.

RFA는 평양에서 미화 1달러는 북한 돈 1500원이어서 현재의 쌀값은 ㎏당 50센트선으로, ㎏당 60센트 정도인 중국 변경지역의 쌀 시세보다도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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