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중국을 방문한 평양주민 조모(여)씨의 말을 인용, "햅쌀이 나올 때쯤 상인들이 비축해 뒀던 쌀을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늘 일시적으로 쌀값이 하락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조씨는 "쌀값 하락 현상은 오래 가지 못하고 12월쯤이면 다시 오른다"며 "돈이 없는 대부분의 서민은 쌀값이 떨어져도 이로울 게 없다"고 전했다.
RFA는 평양에서 미화 1달러는 북한 돈 1500원이어서 현재의 쌀값은 ㎏당 50센트선으로, ㎏당 60센트 정도인 중국 변경지역의 쌀 시세보다도 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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