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세계무역기구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제제에 힘을 실어줬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는 미국이 중국산 강관, 오프로드 타이어, 우븐 색(woven sack) 등에 부과한 관세에 대한 중국의 제소 11건 중 8건을 22일 기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2008년 7월 중국·한국·멕시코산 강관에 2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 철강업체 뉴코의 변호인 앨런 프라이스 변호사는 "이는 미국의 중대한 승리"라며 "WTO는 미국이 중국에 반덤핑 관세와 상계관세를 동시에 부과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은 60일내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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