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중국 같은 신흥경제국에 투표권을 6% 이상 이전하기로 했다. 유럽의 경우 IMF 이사회 보유 의석 중 2석을 포기하기로 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23일 경주에서 개최 중인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IMF 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IMF 이사회 구성과 관련, 신흥경제국을 수용하기 위해 유럽이 이사회 의석 9석 가운데 2석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이 IMF의 10대 주주에 포함될 예정이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번 조치에 대해 IMF 사상 최대의 지배구조 개혁이라며 "매우 역사적인" 합의라고 표현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