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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통신 "핵 보유 정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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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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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논평을 통해 자국의 핵무기 보유가 정당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우리의 핵억제력 보유는 천만번 정당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조선반도 핵문제의 근원은 핵무기를 가진 교전일방이 비핵국가인 교전일방에 대해 핵위협을 끊임 없이 가한 데 있으며 그 장본인은 미국"이라며 "우리 공화국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해 핵억제력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앙통신은 "우리 공화국이 미국의 핵위협에 핵억제력 보유로 단호히 맞섰기에 조선반도에서 핵불균형 상태가 끝장나고 전쟁 발발 위험이 현저히 줄어들게 됐다"면서 "핵억제력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보검이고 핵억제력 보유는 천만번 옳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미국이 1950년대부터 현 오바마 행정부까지 반세기 이상에 걸쳐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무기 사용을 지속적으로 계획해온 사실이 최근 비밀해제된 미 행정부 문서들에 의해 확인됐다"며 "미국은 조선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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