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장외시장] 장외주식 강세…메디슨 37%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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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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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10월 둘째 주 장외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입찰에 참여한다는 소식 덕분에 메디슨이 37%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24일 장외주식 전문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집계하는 장외지수는 18~22일 한 주 동안 전주대비 7.51포인트(1.00%) 오른 751.61을 기록했다. 

   
 
<자료: 38커뮤니케이션>
공모주로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경관조명 설계업체 누리플랜이 5.10% 내린 9300원을 기록했고, 25일 공모예정인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아나패스와 내달 11일 공모예정인 전자인증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이 각각 0.74%, 0.58% 내린 6만7000원, 1만7000원을 기록했다.

단, 27일 공모예정인 음행기기 제조업체 삼본정밀전자는 15.69% 오른 1만1800원을 기록했다.

상장예심 청구기업으로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자 골프존은 5.70% 내린 10만75000원을 기록했고, 맞춤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역시 9.84% 내린 5500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티피씨도 5.15% 내린 4600원 빠졌다.

반면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선박용 디젤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이 각각 6.67%, 2.21% 오른 2만7200원, 1만8500원을 기록했다. 유사반도체 소자제조업체 엘비세미콘과 컴퓨터 음향 부품생산업체 블루콤이 각각 12.00%, 8.44% 상승한 5600원, 1만2850원을 기록했다.

삼성 관련주로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1.17% 내린 12만6500원을 기록했고,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이 0.75% 내린 5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는 11.80% 오른 18만원을 기록하며 주중 최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업체 세크론도 27.78% 상승한 4만6000원으로 5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범현대 관련주로는 현대캐피탈이 6.32% 오른 5만500원으로 강세를 기록했고, 자동차 부품업체 현대위아와 전업카드사 현다캐드 역시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7.24% 내린 26만9000원으로 하락했고,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로지엠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하락률 상위업체로는 디비정보통신(-11.76%), 시스하이텍(-6.67%), 씨브이네트(-4.84%), 솔로몬투자증권(-3.16%), 팬택(-2.78%), 엘피온(-2.53%)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상승률 상위업체로는 메디슨(37.98%), 엠에너지(24.19%), IBK투자증권(16.28%), 농수산홈쇼핑(15.15%), 한국증권금융(4.65%), 스포츠토토(3.92%) 순으로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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