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각) 주폴란드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오크라사와 함께 음식의 맛'이라는 요리 프로그램은 이날 배추김치, 불고기새송이구이, 미역국 등 한국 음식의 요리방법을 폴란드 시청자들에게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폴란드 전통음식 요리사인 카롤 오크라사 씨가 진행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히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현재 폴란드 IOC 위원인 이리나 쉐빈스카 여사가 특별 출연해 "한국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면서 "한국 음식 중 불고기와 김치가 매우 인상적이고 특별한 맛이었다"고 칭찬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식을 소재로 폴란드에서 TV 프로그램이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한식 세계화에 따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120여 개 한국기업이 활동하는 폴란드에서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사관은 지난 9월 17일에도 현지 호텔주방장 모임인 요리사클럽(Chef's club Kuchnia) 회원들을 대사 관저로 초대해 한식 시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국경일 리셉션을 겸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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