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생활주택 나홀로 호황 ... 9월 인·허가 물량 70% 증가

9월 인허가 2496세대로 8월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9월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2496가구로 8월(1428가구)에 비해 7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9월 누적물량만 5102가구로 상반기(3908가구) 물량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물량은 9월현재 9010가구로 1만가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한 해 전체 인·허가 물량이 1580가구임을 감안하면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이 빠른 속도로 증 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형별로 보면 원룸형이 전체의 86%인 7746가구였고 단지형 다세대주택 772가구(8.6%), 기타 492가구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3238가구(35.9%), 대전 1091가구(12.1%), 경기 990가구(11.0%), 부산 935가구(10.4%)순으로 조사됐다.
 
인·허가 신청후 심사 중인 주택도 8월 2931가구에서 9월 3429가구로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특히 원룸형(12~50㎡)은 주로 도심내 임대주택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건설기간도 6개월에서 1년 이내로 짧기 때문에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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