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대백화점 아름다운 나눔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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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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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저소득 장애인의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푸르메재단과 MBC아나운서연합회, 현대백화점이 아름다운 나눔의 한마당을 펼쳤다.

푸르메재단과 현대백화점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지점장 최관웅 상무) 9층 토파즈홀에서 열린 나눔 바자회 ‘그린 마켓’을 통해 1,200만원의 장애인 재활치료 기금을 조성했다.

이날 바자회에는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나경은 MBC아나운서가 기부천사로 동참해 최대현 아나운서와 함께 일일판매원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과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도 대량의 물품을 기부해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요넥스코리아(김철웅 사장)는 1,000만원 상당의 베드민턴 운동복 250점 등을 내놓았고, 사계절, 창비 등 굴지의 출판사에서도 600백권의 어린이 도서를 기부했다.

현대백화점 입점업체들도 영캐주얼, 잡화 등 1,000만원 상당을 기부상품으로 내놓았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몸이 불편한데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이 가장 힘든 사람들”이라면서 “많은 고객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나눔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이런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MBC아나운서들은 마지막 방송에서 사용했던 헤드폰 등 사연이 담긴 애장품 13점을 특별경매에 선뜻 내놓았고, 일일판매원으로 맹활약하는 등 ‘기부천사’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푸르메재단과 현대백화점은 이번 그린마켓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기부와 나눔, 봉사의 문화를 북돋기 위하여 지속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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