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유럽한인경제단체 교류협력 MOU

울산상공회의소는 유럽한인경제단체와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상의에 따르면 지난 22일 울산상의 회의실에서 유럽 27개국을 대표하는 유럽한인경제단체 총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경제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증진, 수출입 거래 알선, 각종 비즈니스 정보 제공 등을 약속했다.

울산지역 기업은 다양한 협력채널을 구축해 유럽 수출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이미 유럽에 진출해 있는 기업도 유럽한인경제단체의 조직망을 활용해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준혁 유럽한인경제단체 연합회장은 "내년 초 함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국제 조선ㆍ해양기술전시회와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울산의 기업이 많이 참여해 수출계약을 하고 투자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일학 울산상의 회장은 "유럽시장은 울산수출의 18.6%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최근 한-EU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의 기업들이 유럽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유럽한인경제단체가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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