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가톨릭 교단의 성직자들의 성추행 관련 내부 문서가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가톨릭 교단의 성직자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원고들은 미국 샌디에이고 법원의 허가에 따라 1만 페이지 상당의 성추문 관련 교단 내부 문서를 내놨다.
이 문서엔 48명의 성직자가 어린이 등 약 150명의 피해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피해자들의 문제 제기, 성직자에 대한 치료 내용 등 관련 기록, 성직자와 교단 상부가 의사소통한 내용 등으로 대다수는 성추문이 실제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사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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