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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유동성+경제지표' 타고 추가상승 <동양종금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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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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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6일 전일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글로벌 유동성 증가 효과가 증시에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며 향후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정책 실행여부와 규모가 향후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월말과 연초에 주요국의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는 점에서 증시에서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6개월 연율 기준으로 한 경기선행지수 변화율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재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이 임박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 주가수익비율(PER) 재평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의 매수기조와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기대를 반영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지될 수 있는 업종은 중국 내수확대 수혜업종이 유통/소비와 자동차업종 그리고 하반기 영업이익과 시가총액 비중 차이가 큰 은행, 항공, 반도체/장비, 정유, 통신 업종으로 선별할 수 있다"며 "S&T대우, 성우하이텍, KB금융, 아시아나항공, 현대산업, 두산인프라코어, 화인케미칼, S-Oil, KT, 네패스, 이오테크닉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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