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고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특수 부문의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일시 개선과 고객사들의 설비 투자 사이클 도래로 인한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실적 개선 덕분에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 시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삼성테크윈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919억원, 영업이익 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3.0%, 92.0%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4%, 0.5% 증가한 9314억원과 84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예션의 4분기와 같이 일회성 비용 계상으로 인한 수익 급감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삼성테크윈의 경우 원화 100원 절상시 연간 35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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