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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실시계획 승인..주택 4만2947가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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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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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주택 규모가 당초 계획(4만6000가구)보다 3000여 가구 줄어든 4만 2947가구로 확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1단계로 1.2㎢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한 데 이어 27일 2단계 승인을 완료해 위례신도시 전체 6.8㎢에 대한 승인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확정된 실시계획에 따라 앞으로 위례신도시에는 4만2947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인구 10만7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당초 계획보다 물량이 줄어든 것은 신도시 북측에 신도시 북축인 거여·마천지구 등 기존 시가지와의 연담화 방지를 위해 대규모 공원(28만㎡)을 조성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에는 공동주택 3만8090가구와 주상복합 4162가구, 단독주택 695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공동주택 가운데 60㎡이하가 1만2000가구, 60~85㎡가 1만1761가구, 85㎡초과가 1만4329가구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3월 실시한 사전예약 2939가구를 포함해 2만2000가구로 기존 계획과 같다. 사전예약 물량에 대한 본청약은 예정대로 내년 6월 시행되며, 2013년 12월부터 입주한다.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군시설 이전 일정 등을 감안해 85㎡초과 중대형 분양주택 용지를 서둘러 민간에 공급할 계획이지만 사실상 청약시기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LH는 위례신도시를 사람중심 친환경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청량산, 북측공원, 장지천·창곡천 공원을 친환경 보행로인 휴먼링(4.4㎞. 차량과 분리돼 산책, 조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길)으로 연결해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신도시 중심부에는 지하철 복정역과 마천역과 연계한 상가인 트랜짓몰(Transit Mall)을 조성한다.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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