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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LA갤럭시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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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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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편집국 ) 데이비드 베컴(35.잉글랜드)이 이르면 내년부터 잉글랜드에서 다시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에 LA갤럭시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벤 예란 에릭손(62)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2부리그 레스터시티가 베컴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베컴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베컴은 "이후에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나도 알 수 없다. 축구만 계속 할 수 있으면 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베컴은 지난 2007년 3천250만 달러에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와 5년 계약을 맺고 정식 입단했다.

지난 25일 FC댈러스와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은 베컴은 다음 달 플레이오프를 마치는 대로 팀을 떠날 수 있다.

정식 계약기간은 2011년까지이지만 일정 금액을 구단에 돌려주면 마지막 해는 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컴은 "로스앤젤레스 생활에 무척 행복해하는 가족들 때문에 당장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dit@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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