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최길선 플랜트산업협회 회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 등 정부 및 기업관계자 300여명과 살바도르 남부레테 모잠비크 에너지부 장관, 알반 박빈 가나 수자원노동주택부 장관 등 아프리카 9개국 정.관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다.
최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식민지배와 빈곤이라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아프리카를 가장 잘 이해하는 국가"라며 "아프리카가 신뢰할만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플랜트 산업은 기술이전과 현지 고용창출을 통해 아프리카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협력모델이라고 강조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이어 모잠비크 에너지부 장관, 가나 수자원노동주택부장관과 잇따라 양자면담을 갖고 자원개발 협력 방안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매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프리카 정부 및 국영기업과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과 1대1 면담도 주선해 사업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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