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편집국 ) 세계에서 1인당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곳이 홍콩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홍콩의 총 쓰레기 배출량은 645만t으로, 20년 전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홍콩의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921㎏으로, 노르웨이를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홍콩은 전체 쓰레기 645만t 가운데 절반 가량을 재활용하고 나머지 327만t을 매립지에 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홍콩의 쓰레기 가운데 절반은 200만 가구에서 배출하는 생활쓰레기이며, 이 가운데 44%는 음식물이 섞여있는 쓰레기인 것으로 집계됐다.
홍콩은 아직까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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