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비확보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 건설현장을 찾아 해법을 모색한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7명은 오는 28일 오전 홍성ㆍ예산지역에 들어설 내포신도시 건설현장을 방문, 도 관계자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도청신청사 신축현장과 홍보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서갑원, 신학용, 이찬열, 이춘석, 조영택, 최철국, 홍영표 의원이 함께 한다.
특히 현장을 방문한 의원들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내년도 도청신청사 신축비 878억원 가운데 91.1%인 8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정부가 편성해 국회에 넘긴 예산은 200억원에 그쳐 사업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병욱 도 도청이전본부장은 "민주당이 도청신청사 신축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관심을 쏟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16일 첫 삽을 뜬 도청신청사는 2012년 말까지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내포신도시 내 23만1천406㎡에 지하 2층ㆍ지상 7층, 건물면적 10만2천331㎡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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