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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플레위기 고조 추가 긴축정책 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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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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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상승률 4% 전망… 금리 지준율 인상 저울질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정부가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품과 주거비용, 통화량 증가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고조되면서 추가 긴축의 필요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채소·곡물 등 주식품 가격 앙등은 물론 부동산 주식등에도 자산 거품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통화당국이 인플레 대응차원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나 지급준비율 인상 카드를 꺼낼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1~9월 식품가격은 8.0% 상승했으며 주요도시의 집값은 올해 들어 매달 10%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부동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면서 상하이A증시가 3000포인트를 돌파, 단기 과열우려를 높이고 있다.

정부가 물가억제에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여전히 4%를 초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의 21세기 경제보도는 전문가들이 10월 중국 CPI 상승률이 4%에 육박해 올해 중국 정부가 물가 상승 목표치로 제시한 3%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25일 보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당장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면 다만 11월 CPI지수에 따라 연내 추가 단행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신용대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준율을 인상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긴축기조를 전면 시행할 경우 제조업들사이에 수출을 위한 중간재 수입 크게 축소,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수출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baeins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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