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엔진 배기량이 1.6ℓ 미만 차량은 세금이 약간 줄어들거나 변동이 없고 1.6∼2.5ℓ 차량은 적절한 인상을, 2.5ℓ 초과 차량은 상대적으로 큰 폭의 인상을 골자로 한 자동차세 개정안을 준비했으며 내년 봄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거쳐 확정,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의 이런 정책은 에너지 과소비와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과다배출을 줄이는 한편 소형차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오토바이와 삼륜차, 저속 트럭 등에 대한 자동차세는 엔진 배기량을 따지지 않고 일괄 부과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의 관계자는 "자동차세 개정안의 주요 목적은 엔진 배기량에 따라 세금을 달리해 에너지 과소비를 줄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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