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UCB제약은 파킨슨 병 및 하지불안증후군(RLS) 치료제 뉴프로(Neupro)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식약청의 승인은 유럽 의약품기구(EMEA) 허가에 이은 것으로 이제 국내에서도 뉴프로 사용이 가능해졌다.
![]() |
||
한국 UCB제약 의학부 최은정 상무는 "뉴프로는 타 경구용 도파민항진제에 비해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파킨슨 환자의 운동 및 비운동증상 조절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프로는 다리가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하지불안증후군(RLS)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을 대사으로 한 대규모 임상실험에서 뉴프로는 절반 이상의 환자들에게서 50% 이상의 증상을 호전시켰다.
이에 한국 UCB제약 박기환 대표이사는 "뉴프로의 신약 승인으로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의사 선생님들께는 선택 가능한 새로운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mjk@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