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의회 김기완 의장은 26일 "일부 시의원들이 의사일정에 참여하지 않아 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며 정상화를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담화에서 "안산시민의 대표로서 시민 여러분께 믿음을 주지 못하고 의회를 원만하게 운영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를 드린다"며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은 의회 운영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의사일정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의회 한나라당과 국민참여당 의원들은 "민주당이 무상급식 조례안을 강행 처리하는 등 독단으로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난 20일 시작된 제176회 임시회에 참여하지 않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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