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확보
포스코 카이로 사무소(전상철 소장)가 26일 이집트 카이로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포스코 마케팅 본부장인 신정석 전무는 이날 개소식에서 "아프리카는 석유와 천연가스, 석탄, 니켈 등 자원의 보고일뿐 아니라 향후 5년간 10% 이상의 경제 성장이 전망되는 세계 경제의 핵심 추진력"이라며 "포스코는 이 점에 주목해 카이로 사무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상철 소장은 "포스코 카이로 사무소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세계적 자원 개발 경쟁 속에서 미개발 광물을 보유한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철강뿐 아니라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부문의 사업 참여 기회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남아공과 짐바브웨 등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기반시설의 투자 수요가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을 선별해 사업 파트너로 확보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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