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의 8월 대도시 주택 가격이 넉달 연속 오름세를 끝내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는 8월들어 전월비 0.2%, 계절조정치로는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1.7%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 2.1% 상승률에 못미쳤다.
S&P/케이스 실러 주택지수는 미 주요 20개 대도시 지역의 집값 흐름을 보여주는 지수다.
20개 대도시 가운데 12곳의 집값이 전년동월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주택시장은 지난 4월말로 주택구입에 대한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다시 침체로 접어들고 있다.
paulin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