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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엇갈린 경제지표+달러강세로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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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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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달러강세와 엇갈린 경제지표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1포인트(0.05%) 오른 1만1169.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02포인트 오른 1185.64, 나스닥지수는 6.44포인트(0.26%) 상승한 2497.29를 기록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0.2로 전달(48.6)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8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집값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 강세도 이날 증시를 끌어 내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종가인 77.075에서 77.670으로 올랐다.

상품시장은 엇갈린 지표와 달러강세가 맞물리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센트(0.4%) 오른 배럴당 82.5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증시와 상품시장의 혼조세로 미 국채수익률은 올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8베이시스포인트(bpㆍ1bp는 0.01%포인트) 오른 2.64%를 기록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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