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최근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서민주거 문제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접근하는 만큼 관련 지원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운 날씨에도 난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 있다"며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한 최소한의 에너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없도록 에너지 복지정책을 적극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케이블TV의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한 허 각씨를 언급하면서 "허씨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감동적인 인생스토리의 주인공이었다"며 "한나라당은 힘든 상황에 처한 분이 늘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