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에 성매매 강요한 여고생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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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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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부경찰서는 27일 동네 후배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해 돈을 뜯어낸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17.고1)양 등 중고생 3명을 입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양 등은 지난 8월부터 한달여 간 자신들보다 어린 김모(15.중2)양에게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8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양을 폭행, 협박해 7만~9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하도록 강요하고 그 돈을 뜯어낸 뒤 가출 기간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김양과 성관계를 한 남성 3명도 함께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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