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동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우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고 보람을 느껴요”

경기도 고양시 저동초등학교(교장 이명재) 학부모영어도우미교사들의 소리 없는 환호성이다.

지난 2008년 영어체험실이 개관된 이후 저동초등학교 영어체험실은 실용영어 교육의 장으로 학교밖 영어마을 부럽지 않게 운영되고 있다.

열악한 시설과 운영여건 속에서도 학부모영어도우미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설여건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으로 학교 영어체험실 운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실제 생활과 똑같은 5개 코너(퀴즈쇼, 게임, 마켓, 노래배우기, 체육활동 등)에서 영어전담교사와 원어민교사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25명의 학부모영어도우미교사들이 순번을 정해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생이 연 2회 6시간 체험을 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영어체험실 활용 결과 지난해 고양시 영어연극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등 학생들은 영어체험활동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며 즐겁게 영어를 배우고 있다.

교실에서 배운 영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영어체험활동은 학부모도우미교사들의 땀과 노력으로 알찬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특별한 보상도 없이 오직 학생들의 영어교육활동을 위해 봉사해주는 학부모도우미 교사들에게 시에서 추진하는 봉사마일리지와 학생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큰 힘이 되고 있다[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