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연구원은 "3분기에 충당금 추가 적립액이 총 817억원이 발생했다"며 "그 중 무수익자산(NPL) 커버리지 비율 상향을 위한 상각 증가 영향이 550억원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충당금 급증 부담에도 비이자이익 부문과 NPL 매각익(70억원) 덕분에 순익 규모는 다소 방어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부담에도 NPL 커버리지 비율을 조기에 100% 가까이 끌어올린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충당금 부담의 끝이 보인다는 점과 내년도 실적 대폭 개선이 예상된다는 측면은 기초체력(펀더멘탈)에서 긍정적인 요소"라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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