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건설대상-재건축] 삼성건설 '래미안 트리베라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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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2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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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각산 모습 옮겨놓은 조경 '인기만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에 건설한 '래미안 트리베라' 아파트 단지. 강북권의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에 건설한 '래미안 트리베라' 아파트가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트리베라는 삼각산(북한산)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트리(tri)'와 라틴어로 명품을 뜻하는 '베라(vera)'가 합쳐진 말로 '삼각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품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래미안 트리베라에는 삼각산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옮겨놓은 듯한 조경이 설치돼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1단지에는 자연석으로 주 출입구에 세워져 있는 병풍바위가 눈길을 끈다. 또 15m 높이의 옹벽을 이용한 구천폭포도 설치돼 있다.

2단지에는 삼각산의 주봉인 백운산·인수봉·만경봉의 바위산을 형상화한 '화악(華岳)'이 꾸며져 있다. 여기에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왕벚꽃길과 은행나무길 등의 '걷고 싶은 거리'도 조성됐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단지 배치도 자연친화적으로 설계됐다. 건물은 타워형과 판상형이 적절히 섞여 삼각산의 곡선과 어우러지며 북한산의 정기를 표현한 학모양의 옥탑지붕 디자인이 적용됐다. 

래미안 트리베라의 또 다른 자랑은 4810㎡에 달하는 넓은 커뮤니티 시설이다. 실내 커뮤니티센터에는 헬스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독서실·사우나 등 입주민의 생활을 풍부하게 할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한편 래미안 트리베라는 1단지와 2단지로 구분된다. 1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4층 24개동으로 1247가구 규모다. 2단지는 지하 4층, 지상 25층 22개동으로 총 1330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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